그것이 알고 싶다 1403회 구하라 금고 범인은 누구?

그것이 알고 싶다 1403회가 최근 방영되었습니다. 이 글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1403회 구하라 금고 범인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.

그것이 알고 싶다 1403회

2019년 11월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구하라 씨는 일본 활동 중 잠시 한국에 귀국한 때였습니다.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나가던 고 구하라 씨에 대해 카라 멤버 한승연 씨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.

'되게 스트레스 받았던 어떤 날에 가까운 바다에 가서 같이 논 적이 있었다. 저는 그 날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런 날을 하루 가지고 싶다' 고 말했습니다.

사망 현장에서는 간단한 메모만이 발견되었고 고인의 유서는 어디서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온전히 알 수 없는 이별의 이유,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.

고 구하라 씨의 49제가 지난 이틀 후 구하라 오빠 구호인 씨는 짐을 싸서 집으로 내려갔는데요, 그 다음 날 14일 자정을 조금 넘어 집에 있는 금고를 훔쳐간 사람이 있었습니다.

한 남성이 담장 위에 나타났습니다.

담장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바닥으로 내려 간 남성의 모습은 이내 고 구하라 씨 자택 마당 cctv에서 발견되었습니다. 자택 현관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데요, 전자 도어록을 만지고 있었습니다.

약 50초 간 그 자리에 있다가 이내 화면 밖으로 사라졌습니다.

해당 사건을 취재한 디스패치 기자는 '유가족이 집에 없다는 것을 알고 들어온 것 같다, 그러자마자 침입해서 금고만 하나 쏙 빼갔다는 건 무슨 목적으로 그랬을지 의문이다'고 말했습니다.

유가족들은 해당 금고가 없어진 사실을 뒤늦게 알고 신고했기 때문에, 증거 자료 확보가 어려웠다고 조사 관계자는 말했습니다.

고인이 사용하던 휴대폰이 아닌 그 전 사용했던 휴대폰이 보관되어 있었다는 금고, 범인은 그걸 알고 금고를 훔쳐간 것일까요?

고 구하라 씨는 과거 버닝썬 사건 인물 중 한 명인 최종훈과 얘기 끝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했었고, 그들의 잘못된 파티를 끝내는 일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.

고인의 물건을 훔쳐간다는 걸 용납할 수 없는 오빠 구호인 씨는 과거 구하라 씨의 이사를 돕다가 찍은 사진을 통해 해당 금고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.

소형 냉장고 크기의 금고는 디지털 잠금장치로 되어 있었습니다.

2층 옷방 화장대에 있었던 금고가 감쪽같이 사라졌고 cctv에는 금고를 가져가는 모습이 없었습니다. 어떻게 된 일일까요?

2층 철문으로 들어온 것으로 짐작되는 범인은 고인과 알던 사이였을까요? 금전적 이득이 목적이었다면 방 안에 있던 고가의 물건들을 가져갔을텐데, 금고만 가져간 것으로 볼 때 뭔가 의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.

금고를 특정했더라면 금고를 현장에서 뜯으려는 시도를 했을 텐데 그런 시도도 없이 금고만 냅다 가져간 것은 금고 안에 있었던 집 문서, 계약서 외에 휴대전화 대여섯대를 훔치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.

휴대폰에 든 각종 사진과 영상, 그것과 관련된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승리 사단의 멤버로 알려진 황 씨는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었는데요, 제작진은 직접 황 씨를 만나 얘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.

고 구하라 씨와 가깝게 지냈으면서 고인의 집도 자주 방문했지만 집 비밀번호는 몰랐다고 하는데요, 황 씨는 '저는 사실 금고가 있는 줄을 몰랐다, 그 안에 만약에 휴대전화가 있었다 치면 이 휴대전화가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 가져갔을 거 아니냐' 라고 진술했습니다.

휴대전화를 쓰던 당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을 한번 알아보는 게 좋겠다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.

그것이 알고 싶다 1403회 구하라 금고 범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, 고 구하라 씨의 오빠는 자료를 정리할 때 휴대폰 안에 중요한 자료는 다 빼놨다, 범인이 그 금고를 가져갔을 때는 거의 빈껍데기를 가져갔다 봐도 무방하다'며 알려줬다고 합니다.

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지네요.